국민통합을 이루는 평화의 정치를 희망한다 정치권력의 추한 민낯을 드러낸 채, 반복되는 진영 갈등과 지역 갈등의 구태에 성별, 세대별, 계층별 갈등을 더하며 퇴행적으로 전개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촛불시민혁명’ 이후에 치러진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의 다원성을 잠식하고 국민의 선택을 극단적으로 양분하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마음에 깊은 분열의 상처를 남겼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야 정치권은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정치권력의 오만과 부패를 회개하고, 자기 비움과 겸손으로 국가의 주체인 국민을 정의롭게 섬기는 국민의 일꾼으로
“푸틴은 틀렸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결코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소중한 자유를 위해 우리는 영혼과 몸을 바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러시아는 자신을 크리스천 국가라고 부르면서 비기독교적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들이 기독교인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엘레나 쉐겔(Olena Shchegel) 한국외국어대 우크라이나어학과 교수가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 4일 서울 중구 성공회 주교좌 대성
교회협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반대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이홍정 총무)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 목사)는 24일 “전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반인륜적 비극”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증오와 불신을 치유와 화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세대를 이어가며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우려했다.이어 “1994년 핵 포기를 선언한 뒤 실천하면서 평화적 수단을 통해 국제 사회로부터 안전 보장을 약속 받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력에 의해 평화를 잃는 사례를 만들면 안 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18일 오후 한기총 사무실에서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회장 김진영 예비역 육군대장)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안보 강화를 위한 민간 활동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양 기관은 합의된 공동 가치에 부합되는 행사 및 활동을 함에 있어 협의하여 결정한다 △행사 주최 및 주관에 필요한 모든 사항은 양 기관 고유의 특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협력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협력사업으로 △한기총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지난 18일 오전 한기총 사무실에서 각 기관 통합추진(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한기총이 밝혔다.이날 양 기관이 합의한 기본합의서는 지난 1월 27일 양 측이 합의한 바 있는 통합위한 3대 기본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3대 기본원칙’은 △첫째 상호존중 - 통합된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이끌어온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며, 조직구성의 근간을 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회협이 정책제안에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장만희 사령관‧총무 이홍정 목사)는 15일 ‘주권재민 시대를 위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제안된 정책들은 △생명안전 △생태정의 △주권재민 △한반도 평화 △평등사회 등 5개 영역 총 49가지에 달한다.교회협은 먼저 ‘생명안전’ 부문에서 공공보건의료관리청 신설과 공공보건의료기금 확보를 포함한 △공공의료 확대 △세월호 진상규명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의 개정 등을 요구했고, ‘생태정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한교총과 한교연의 입장을 대변해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성명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 추진한다는 입장을 14일 또다시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처럼 말 바꾸기를 했다”면서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3개 연합기관은 2021년 11월 5일 및 같은 해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정권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
한국교회 보수연합기관 중 하나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류영모 목사(67)가 선출됐다.한교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잘못된 악습, 이권 위한 정치결탁 내려놓자” 자성 촉구거버넌스 놓쳤고 자존감·권위 상실… 정부에 파트너십 요구이날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류 목사는 “대표회장으로 섬기는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하기보다, 올바른 일을 바르게 하는 일에 힘쓰겠다. 한교총이 복음과 진리, 정의와 공의의 터 위에 굳건히 세워지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가 22일 구세군 영등포교회에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를 주제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총무 인준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교회협은 이날 9개 회원 교단총회와 연합기관, 지역협의회 대표 14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지구공동체의 생명을 지키는 교회 사명을 다하고, 더 넓고 깊은 연대로 약자들 곁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종전선언을 위해 기도했다.이번 총회에서는 회원 교단총회가 순번제로 맡아오던 신임 회장에 장만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장만희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은 △창조 세계 회복 △민족 화해와 한반도 종전 평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사역 △교회협의 설립 목적과 정신 계승 등을 다짐했다.장 신임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회는 무엇보다 창조세계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고백하는 신앙공동체이며, 모든 생명체의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청지기 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후생태 위기를 신앙의 과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비상행동 10년’ 사업을 통해 전 지구생명공동체
내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한국교회 내부에서 보수 연합기구 통합 논의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외형상 한국교회 현안 대처를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지만, 한국교회 연합기구 일선의 목사들이 대정부 협상 창구 일원화와 협상력 강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것은 또 다른 현실이다. 교단 인사들 기득권 세력 변질…한국교회 분열 예고된 것“교세 하락‧이단‧코로나 19 등 위기”…조건 없는 통합 촉구세기총(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성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을 방문했다.한교총 공동회장 소강석 목사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소수자 배려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칫 다수의 입을 막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우려의 뜻을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통 큰 정치’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재명 대선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충분한 대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갈등보다 화
지구적 재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회의 자리를 돌아보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린다.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신앙과직제협)는 11월 10일(수) ‘202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21회 포럼은 한국천주교 원로 사제인 함세웅 신부의 기조 발제를 토대로 모두 네 명의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패널토론은 ‘교회의 공공성과 책임’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분도명상의집 원장 박재찬 신부, 평화학 학자인 정주진 박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회협 이홍정 총무가 국가장으로 치러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참석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총무는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종교예식에서 기도 순서를 맡았고, 이에 대해 진보진영의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이날 이 총무는 “5.18 광주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지 못한 잘못을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과 전두환·노
한국교회연합이 주술 논란을 빚은 윤석렬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회개혁실천연대는 4일 “한국교회의 대표를 자청하며 정치가의 나팔수로 전락한 한교연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차오른다. 더욱이 무속적 행동과 역사의식 부재 등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선 정치가를 지지한다고 하니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면서 “단체와 몇몇 교계 인사들이 이권을 위해 특정 정치 세력과 야합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우려했다.특히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추구한다는 한교연이 특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한교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회연합은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렬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선언 배경과 관련해 한교연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일 본회를 방문해 본회 대표회장인 송태섭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고, 권 의
교회협이 내년 8월 독일 카를스루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 WCC) 제11차 총회를 앞두고, 국내 곳곳에서 또다시 확산 중인 WCC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법률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지난 21일 열린 69회기 제4차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WCC(세계교회협의회)와 NCCK(교회협) 가입 교단총회에 대한 극우단체들의 비방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지난 69회기 3차 실행위가 구체적인 대응방안 모색을 결의한 바 있다”면서 “악의적인 반
최근 부동산값 폭등으로 인한 도시 곳곳의 재개발 열풍이 지역교회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협이 한국교회 차원의 전문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홍정 총무, 이하 ‘교회협’)는 지난 21일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실행위)를 열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요청한 교회협 차원의 입법 대응 제안을 받아 이같이 결의했다.이날 실행위는 도시재개발에 따른 교회피해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연구를 정의‧평화위원회에 위임하고, 정평위는 지역교회의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교회 피해 상황을 포함한 전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는 최근 총회에서 박종렬(74·사진) 목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협회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 오후 4시 ‘포럼 카이로스’를 열어 기독인들의 사회담론을 논의하기로 했다.첫번째 포럼에서는 유종성 교수(가천대)가 발제를 맡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무엇이 문제인가?’의 제목으로 서울지역 시민 공청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발제자로 서헌제(전 중앙대 법대 학장), 음선필(홍익대 법대 교수), 조영길(법무법인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이 나선다. 패널토의에는 김인영(전 KBS 보도본부장), 이혜경(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이상현(숭실대 법대 교수)이 참여한다.공청회에서는 길원평(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반대전국연합 집행위원장)의 인도로 공동입장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한국교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