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가 유기성 목사의 후임으로 김다위(42) 목사 청빙을 결정했다.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는 지난 4월 김다위 목사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교회 대표임원회는 김다위 목사에 97.3%의 지지를 보냈고, 지난 23일 열린 구역인사위원회에서 김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유기성 목사는 지난달 31일 선한목자교회 유튜브를 통해 “후임 목사를 어떻게 선임할 것인지를 정하는 데 2년, 좋은 후임 목사를 찾는 데 1년, 5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선출하는 데 또다시 1년이 걸렸다”며 “하나님이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
“참된 리더십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힘 있는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감독의 권위로 힘을 휘두르는 것이 아닌, 십자가를 지며 연회원들을 끝까지 섬기겠다.”지난 2일 오전 최종호 감독은 서울 종로구 중앙연회 본부에서 시무감사예배를 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십자가 능력으로 연회원들을 섬기고 연회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중앙연회 제10대 최종호 감독은 “그동안 목회하면서 성도들에게 연회, 지방회 등 각종 선교회 모임에서 최대한 발언을 아끼라고 지도했다. 힘 있는 자가 힘을 내
중앙연회가 3개 권역별로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실시한다. ‘기도의 동굴 속’으로 떠나기 위한 중앙연회 교사들의 준비가 시작됐다.중앙연회(이광석 감독)는 지난 13일 대원교회(담임 임학순 목사)에서 중부지역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모인 100여 명의 교사들은 성경학교 찬양곡과 율동을 몸과 마음으로 익히고, 주제해설, 특별프로그램 등에 열심히 참여하며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중앙연회는 중부지역권에 이어 북부‧남부권 강습회를 20일 동두천교회(담임 이양로 목사), 27일 여주중앙교회(담임 유영설 목사)에서 이어간다.
▲ 지난 23일 열린 중앙교회 은퇴찬하 및 취임 감사예배에서 정의선 원로목사가 이형노 목사에게 축하의 의미로 반지를 선물했다. 1890년 아펜젤러에 의해 세워진 유서 깊은 감리교회 중앙교회가 28대 담임목사로 이형노 목사를 맞이했다. 취임식과 더불어 지난 11년간 담임으로 시무했던 27대 정의선 담임목사의 은퇴찬하예배가 드려진 가운데 잡음 없는 아름다운 목회승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23일 중앙교회 가우처기념예배당에서는 ‘제27대 담임 정의선 목사 은퇴찬하 및 제28대 담임 이형노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열렸다.축하를 위해 모인 300여명의 성도 및 동료 목회자들로 예배당이 가득 찼다. 예배에서는 이진우 목사가 사회자로 나섰고, 조재용 장로가 기도했다. 메시아 찬양대의 찬양 이후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설교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설교를 전했다. 강 감독은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정의선 목사님이 오늘로 교회를 퇴임하지만 그토록 사랑하고 기도하며, 눈물로 움켜쥐던 교회이기에 떠나면 생각나고 기도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열심히 일했음에 이제는 새 날개 달고 아버지 하나님이 기쁨 주시는 새 길로 힘차게 달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강 감독은 또 취임하는 이형노 목사를 향해 “선배 목사가 앞서 일궈놓은 모든 업적 위에 더 큰 일 이루는 귀한 목사가 되길 바란다”며 후임 목사의 덕목으로 △정초에 정의선 목사에게 반드시 세배하러 갈 것 △생일이 되면 정의선 목사님과 함께 식사할 것을 당부했다. 은퇴찬하예식에서 정의선 목사에게 찬하패가 증정됐다. 은퇴하는 정의선 목사에게는 “축구 경기에서 호나우두 같은 세계적인 선수도 실수를 한다”며 “볼 때는 쉬워 보이지만 뛰는 선수는 하고 싶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부족한 모습이 눈에 보일지라도 남들 앞에서 말하지 말고 단 둘이 있을 때만 하라”고 주문했다.성도들을 향해서는 “세상의 수많은 단어 중에 중앙교회가 기억할 것은 바로 ‘사랑’”이라며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이어진 은퇴찬하예식에서는 이진우 목사가 은퇴하는 정의선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다. 강승진 감독의 선언에 이어 찬하패와 선물이 전달됐으며, 문희수 목사(삼청교회)가 찬하의 말씀을 전했다.감사의 인사를 전한 정의선 원로목사는 “하나님이 부족한 저를 47년 5개월 동안 목회의 길을 걷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진 일”이라며 “중앙교회에서 이룬 보람된 일을 찾으라면 지난 10년 동안 빌딩 숲 속에서 73명에게 유아세례를 줬다는 점”이라고 회고했다. 정의선 목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 목사는 또 “후임으로 아주 젊고 패기 넘치는 목사님을 여러분이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했다”며 “교회의 어려움이 정리되고 성장하려 할 때에 오신 이형노 목사 복 있는 목사”라고 말했다.정 목사는 마지막으로 사모와 자녀, 옆에서 도와준 장로들과 성도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남은 생애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 영광 위해 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공효순 감리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이형노 목사가 최근까지 부목사로 시무했던 정동제일교회 담임 송기성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송 목사는 “이형노 목사는 아주 훌륭한 실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이고 관계성이 원만한 목사”라고 소개하면서 “정동제일교회와 성도들 대신해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송 목사는 “세속적 성공에 목숨 거는 목회자가 되지 말고 훗날 주님께 칭찬받는 종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갈 것”을 주문하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소유한 자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형노 목사가 교회기를 인수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형노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난 10년 6개월간 교회의 어려움을 감당하고, 부임하는 후배목사에게 끊임없는 배려를 아끼지 않은 정의선 목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목사님의 지난 목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 다해서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중앙교회의 믿음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생의 희로애락을 누리며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노 목사는 취임사에서 "선배 목사님의 지난 목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 다해서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7대 담임 정의선 목사는 1946년생으로 감신대에서 학부와 선교대학원을 마쳤으며, 미국 Pan Pacific University에서 목회학박사를 받았다. 1970년 동부연회 삼척지방 평해교회 담임을 시작으로 목회를 시작했고 육군 군목과 동광교회, 중앙교회 등에서 담임을 맡아 시무하다 지난 21일 열린 서울연회에서 정년은퇴했다.이형노 목사는 감신대에서 학부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Fuller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서대문지방 창천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2000년 경기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같은 해 서대문지방 창천교회 부담임 목사를 거쳐 미국 Holliston United Methodist Church 부담임목사와 중구용산지방 정동제일교회 부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23일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