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의 성탄 장식.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사진제공=박승수 목사(솔트레익교회)※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미주 박승수·이영명 목사, “10월 29일까지 결정해달라”총특재 지난 15일 “총회행정조정위원회로 회부했다”은희곤 감독 ‘신임 감독 취임 후 로드맵’ 발표연회원들 반발 “‘교리와 장정’, 연회원 의사 배제된 행정”지난 9월 미주자치연회 박승수·이영명 목사가 총회 특별재판위원회에 청구한 ‘미주자치연회 감독 선거 무효’와 함께 “미주자치연회 임승호 감독의 직무를 본안판결 전까지 직무를 정지한다”고 지난 19일 청구했다.하지만 제33회 총회 특별재판위원회(위원장 최승호 목사)는 지난 15일 해당 소를 총회 행정조정위원회(위원장 김종호 목
미주자치연회 자치법이 감독 직권으로 폐기되고 교구제 시행 결의에 불법을 제기하는 연회원들의 권고문에 대해 미주자치연회(은희곤 감독)가 화해조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화해조정결과가 권고문 내용과 달리 진행되어 일각에서는 강제 조정이라는 뭇매를 맞고 있다. 게다가 재판으로 가기 전 입막음해 제소 자체를 무산시켰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박승수 목사(솔트레익교회)와 차철회 목사(뉴욕청암교회)는 미주자치연회 은희곤 감독에게 지난 1월 29일 자로 보낸 권면서에서 △지난 2019년 12월 30일 실행위 회의석상에서 은희곤 감독이 자치법을 원천
▲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밸리하나로교회에서 제25회 미주특별연회가 개회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자치법은 장정에 우선하여 적용한다는 개정안과 동부교구와 서부교구로 나누어 연회를 분산하는 개정안을 가결했다. 제25회 미주특별연회, ‘자치법’ 장정에 우선해 적용하기로 결의목사 안수식, 20명 새내기 목사에 7개 연회 감독들 직접 안수 보좌은급부담금, 美 현지법 따라 연회·연회원에 피해 없도록 처리키로 지난 제30회 입법의회 결의와 미주자치연회 자치법 시행에 따라, 자치 원년을 맞이한 미주특별연회(박효성 감독)가 첫 연회를 마쳤다.자치법 시행 후 열린 첫 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끈 제25회 미주특별연회는 한국의 6개 연회 감독들이 참석해 목사 안수 예정자들의 안수를 보좌했다. 연회 첫날인 3일 오전에 열린 목사안수식에는 20명의 목사안수 예정자들이 감독들의 안수를 받으며 목회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안수식에서 말씀을 선포한 강승진 감독(서울연회)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18절을 전하며 “늘 기도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 또한 범사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늘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씀을 붙들고 목회할 때 이기지 못 할 시험이 없을 것”이라며 새내기 목사들을 격려했다.안수례에서 감독들은 안수자 한 명 한 명에게 한마음으로 안수기도를 해준뒤 스톨을 걸어주었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다양한 보고와 안건이 다뤄졌다. 행정 및 회계 감사에서는 모든 부분에 있어 무리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연회 명칭과 관련해서는 △현행 교리와 장정상 ‘미주특별연회’이지만, 행정상 이미 자치법 시행에 따라 미주자치연회로 본부와 각 연회에서 인정되어 사용해왔으므로 ‘미주자치연회’ 명칭을 사용키로 한다. 단 추후 감리회 입법의회시 ‘미주특별연회’를 ‘미주자치연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장정개정안 청원과 처리를 통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해 나갈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감리사 선출이 있는 해당년도의 지방 통계표의 수입, 지출, 결산 보고시 불성실 보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통계표의 정직하고 성실한 보고를 각 지방에 요청 △교역자 신상 전산화를 통한 영구 보존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협조가 안된 6개 지방의 협조를 재요청하는 등의 안건도 처리됐다.특히 회계보고 시간에는 총특재 결의에 따라 감리회에서 파면된 박영천 씨와 LA동산교회 관련 소송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먼저 박효성 감독은 전날 열린 감독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결과를 연회원들에게 설명했다. 박 감독은 “소송비용 총 3만 5000달러 중 본부에서 1만 5000달러를 지원해 주기로 감독회의에서 결의했지만 나머지 2만 달러에 대한 비용은 연회 예산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의를 구했다.감독의 요청에 따라 연회원들은 소송비용 지출에 대해 동의했지만, 박영천 씨를 비롯한 LA동산교회 소송과 관련한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먼저 ‘한국 사법당국이 수배 중인 박영천 씨의 미주특별연회 허입을 허락한 근거’에 대해 박 감독은 “박 씨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 당시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미국에 입국과 미주특별연회 허입도 가능했던 것”이라며 “당시 감리회 재판에서도 박 씨의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LA동산교회의 임시설교목사로 파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특재에서 박 씨의 파면이 확정된 직후 LA동산교회 문제가 본격화 됐고, 파면된 박 씨가 LA동산교회를 놓지 않자 연회와 본부가 나서 교회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면합의서가 있는 것으로 보도된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는 LA동산교회 대책위원회장을 맡았던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가 “이면합의는 없었다. 보도된 사진도 근거 없는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이외에도 박 씨와 LA동산교회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박효성 감독은 “아직 소송 중이고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더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며 “5월 중 재판 결과가 나오면 추후 보고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안건을 매듭 지었다.감리회 본부 각 국 보고에서는 기독교타임즈 송윤면 사장, 도서출판KMC 한만철 총무, 은급재단 주승동 부장이 나와 연회원들에게 각 행정과 사항을 설명했다.본지 송윤면 사장은 미주의 모든 연회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든 감리회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뉴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윤면 사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기독교타임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뉴스를 동시에 받아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기독교타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은급재단 보고시간에는 “현행 미국 법에 따라 은급금을 받지 못 하는 은퇴목회자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해 달라”는 등의 요청과 질의가 이어졌다.미국 현행법 상 ‘극빈자보조프로그램(Welfare)’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수입도 없어야 한다. 수혜자가 감리회 은급금을 수령할 경우 수입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어 극빈자보조프로그램의 수혜자 자격을 자동 상실하게 된다. 극빈자보조프로그램에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의료비 지원도 포함돼 있다. 은급금 수령으로 인해 극빈자보조프로그램 수혜자에서 제외될 경우 모든 복지 혜택이 동시에 차단되기 때문에 은퇴목회자들의 은급금 수령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미주특별연회로 전환하면서 2008년부터 중단되었던 은급제도를 지난해 연회에서 다시 본부 은급제도로 귀속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미주특별연회 목회자들의 은급을 본부가 시행 중인 은급제도로 귀속시킬 경우, 이처럼 미국 내 현행법과 상충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은급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승호 목사는 “지난해 결의된 사항에 따라 은급제도를 시행해보니 미국에서 불법을 자행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일부 은퇴목회자들이 현금으로 본부 연금을 지급하거나, 타인의 통장으로 입금해주면 안 되겠냐고 의뢰하기도 했지만, 이를 위해 연회가 불법을 일삼을 수는 없었다. 어떤 방법으로도 은급금을 극빈자보조프로그램 수혜자에게 지급하는 순간 미주자치연회는 미국 정부로부터 엄격한 감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장시간 논의 끝에 은급금 지급 문제는 지난해 연회의 결의사항을 지속시켜 나가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한 연회원은 “미주자치연회는 대부분 비전교회(미자립교회)로 부담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책임과 부담은 지지 않은 채) 무조건 은급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같다”며 미주연회 목회자들의 의식을 지적했다.연회 후 첫 실행위에서 은급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감독이 임명한 감리사 2명을 포함해 구성하기로 했다. 미주특별연회 내 은급문제는 국내와 달리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회 감리사 선거에서는 2개 지방이 감리사 선출을 못한 채 마무리 됐다. 감리사를 선출하지 못한 남가주동지방과 남가주서지방은 ‘교리와 장정’에 따라 감독에 의해 추후 실행위를 통해 감리사 및 평신도실행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지난해 제24회 연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자치법의 ‘개정’을 두고 열린 회집은 사안이 사안인 만큼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이틀째 열린 연회의 모든 회집은 자지법을 두고 끊임 없는 토론이 이어졌다.먼저 미주특별연회 자치법개정위원회는 ‘자치법 개정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내용과 함께 현행 자치법 조항과 개정안을 발표했다. 자치법개정위는 “이민 목회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더이상 교권과 학연에 머무르지 말고 연회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해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연구, 기도하면서 자치법 개정안을 준비했다.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연회를 바로 세우고 교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또 “자치법 개정을 준비하면서 함께 모인 위원들은 미주자치연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동부와 서부 교구로 연회를 분산해 개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모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개정안을 발표했다.‘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연회원들은 △동부, 서부 교구제 시행 △감독회장 선거권 △교리와 장정에 따른 자치법 적용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임기 △장로 안수 과정의 개정안을 두고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바로 이어진 회집에서는 △2017 미주자치연회 자치법 개정안 2단 제1조 1항 자치법은 장정에 우선하여 적용한다.(신설) △5단 제1조(교구) 미주자치연회는 동부교구와 서부교구로 분산 개최한다.(신설) △45단 제1조(감독의 선거)(개정), 46단 제2조(감독회장의 선거)(신설), 47단 제3조(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과 직무)에 대한 개정안이 가결됐다. 57단 제9조(장로 안수 과정)(신설) 1항 개체교회 장로로 안수받기 위해서는 미주감신에서 소정의 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신설)는 개정안은 부결됐다.2017 미주자치연회 자치법 개정안 45단 제1조(감독의 선거)(개정), 46단 제2조(감독회장의 선거)(신설), 47단 제3조(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과 직무)에 대한 개정안은 가결됐다.개정안 가결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연회원들은 먼저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연회원들은 “실행위에서 위임받아 개정안이 상정되었는데 사전에 연회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논의된 적이 없다. 가결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만한 기회도 없었다. 원안이 충분한 토론으로 결정된 거라면 현 연회에서 결의할 수 있겠지만, 다른 의견과 안건이 있다면 이 또한 상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원안도 간선제인데 개정안도 왜 간선제인지 모르겠다. 정회원이라면 누구든지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인데 왜 간선제로 진행하는가”라고 물었다.이에 김영민 총무는 “지난 연회에서 직선제, 간선제 두 가지 논의가 다뤄졌다. 당시 간선제 찬성이 75%였다. 따라서 개정안도 간선제로 다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결된 개정안은 다음과 같다.45단 제1조(감독의 선거)(개정) 1항 (현행), 2항(현행), 3항 선거인단은 정회원 11년급을 마친 목회자와 안수 받은 장로로 구성하며 연회에 참석한 자격자 중 추첨으로 양 교구가 동수로 20명씩을 선출하고, 선출된 즉시 선거관리위원장의 소집으로 선거인단 선거에 임한다(개정), 4항 선거인단의 선거방법:선거인단의 추첨 후 즉시 선거관리위원장이 소집하되 선거관리위원은 투표권이 없다. 개표는 양 교구가 동시에 한다(개정), 5항 (현행), 6항 (현행), 7항 (삭제).46단 제2조(감독회장의 선거) 감독회장 선거는 다음 각 항과 같이 실시한다(신설). 1항 감독회장 선거는 미주자치연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연회선거관리위원장이 총회선거관리위원장에게 그 결과를 보고한다(신설), 2항 감독회장 선거는 총회 선관위와 협의하여 우편투표로 실시한다(신설).47단 제3조(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과 직무) 1항 선거관리위원회는 교구별로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하며 2년의 임기로 한다(개정), 2항 감독이 소집하여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한다(개정), 3항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추천된 감독후보들의 자격여부를 심사하고 통과된 후보에게 출마의지를 확인한다(개정), 4항 교구별로 선거인단이 추첨으로 선출되는 즉시 선거인단을 소집하여 확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개정), 5항 개표는 양 교구가 동시에 하여 선관위원장이 당선자를 공포한다(신설).한편 연회 마지막날 회무는 예정보다 2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폐회동의를 할 수 있었다. 폐회 전 연회원들은 회순채택에서 누락된 분과위원에 대해서는 새로이 조직되지 못한 부분을 실행위에서 공천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미진한 모든 부분을 실행위원에 상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제25회 미주자치연회, ‘교리와 장정’ 기반 '자치법'으로 회무처리목사 안수식, 20명 새내기 목사에 7개 연회 감독들 직접 안수 보좌은급부담금, 美 현지법 따라 연회와 연회원에 피해 없도록 처리키로 한국에서 미주자치연회 목사안수식에 참석한 6개 연회 감독들이 안수례를 거행하고 있다. 지난 제30회 입법의회 결의와 미주자치연회 자치법 시행에 따라, 자치 원년을 맞이한 미주자치연회(박효성 감독)가 첫 날 회무처리를 순조롭게 마쳤다.자치법 시행 후 열린 첫 연회인 만큼 많은 많은 관심을 끈 제25회 미주자치연회는 한국의 6개 연회 감독들이 참석해 목사 안수 예정자들의 안수를 보좌했다. 연회 첫날인 3일 오전에 열린 목사안수식에는 20명의 목사안수 예정자들이 감독들의 안수를 받으며 목회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안수식 말씀을 선포한 강승진 감독(서울연회)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18절을 전하며 “늘 기도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 또한 범사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늘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씀을 붙들고 목회할 때 이기지 못 할 시험이 없을 것”이라며 새내기 목사들을 격려했다.이어진 안수례에서 감독들은 안수자 한 명 한 명에게 한마음으로 안수기도를 해준뒤 스톨을 걸어주었다. 제25회 미주특별연회 목사안수자 명단 △고용국(샌프란시스코-시애틀지방 좋은교회) △김건형(국외지방 멕시코사랑의교회) △김신영(뉴욕서지방 좋은목자교회) △김용규(샌프란시스코-시애틀지방 몬트레이교회) △김인성(남가주남지방 꿈꾸는교회) △박영남(동남부지방 캐리사랑교회) △박재탁(시카고서지방 예수의사람들교회) △박현두(뉴욕서지방 얼바니사랑의교회) △박혜령(워싱턴지방 후레드릭제일교회) △서상민(남가주남지방 아리조나투산제일교회) △서영원(중부동지방 볼더아름다운교회) △설왕은(뉴욕동지방 퀸즈교회) △이규욱(남가주서지방 배닝한인교회) △이성현(뉴잉글랜드지방 예향교회) △임한욱(남가주남지방 경은교회) △장원(캐나다서지방 메이플리지한인교회) △하은철(남가주북지방 만나교회) △한요한(남가주서지방 한마음교회) △김지연(동남부지방 평화교회) △김요섭(캐나다서지방 생명의빛교회) 이상 20명. 안수식 후 김종훈 목사(서울연회 전 감독)이 목사안수자들에게 권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목사 안수를 받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목회자’라는 영적 권위를 통해 진정한 영적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내적으로도 경건해서 모양과 내면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경건하지 못 해 조소거리가 되고 예수님께 책망받는 바리새인이 아닌, 진정한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사안수식에서 유영완 감독이 안수받은 이들과 함께 공동축도를 하고 있다. 오후에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다양한 보고와 안건이 다뤄졌다.행정 및 회계 감사에서는 모든 부분에 있어 무리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연회 명칭과 관련해서는 △현행 교리와 장정상 '미주특별연회'이지만, 행정상 이미 자치법 시행에 따라 미주자치연회로 본부와 각 연회에서 인정되어 사용해왔으므로 '미주자치연회' 명칭을 사용키로 한다. 단 추후 감리회 입법의회시 '미주특별연회'를 '미주자치연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장정개정안 청원과 처리를 통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요청키로 했다.이어 △감리사 선출이 있는 해당년도의 지방 통계표의 수입, 지출, 결산 보고시 불성실 보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통계표의 정직하고 성실한 보고를 각 지방에 요청 △교역자 신상 전산화를 통한 영구 보존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협조가 안된 6개 지방의 협조를 재요청하는 등의 안건도 처리됐다.감사보고에 나선 김제운 장로는 “연회 업무 및 행정 제반 서류와 자료들이 파일로 잘 보관되어 있고, 모든 자료들이 전산화되어 웹하드에 오픈상태로 보관되어 있다”고 보고하며 “제25회 연회 교역자 회원권이 260명으로, 전년 대비 100명이 증가했다. 사전 등록자는 283명으로 전년 대비 63명 증가했다. 미주자치법에서 최근 4년간 본부 부담금을 납부한 교회에 회원권을 부여하고, 지난해부터 철저한 법을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특히 회계보고 시간에는 총특재 결의에 따라 감리회에서 파면된 박영천 씨와 LA동산교회 관련 소송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먼저 박효성 감독은 전날 열린 감독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결과를 연회원들에게 설명했다. 박 감독은 “소송비용 총 3만5000달러 중 본부에서 1만5000달러를 지원해 주기로 감독회의에서 결의했지만 나머지 2만 달러에 대한 비용은 연회 예산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의를 구했다.감독의 요청에 따라 연회원들은 소송비용 지출에 대해 동의했지만, 박영천 씨를 비롯한 LA동산교회 소송과 관련한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먼저 '한국 사법당국이 수배 중인 박영천 씨의 미주자치연회 허입을 허락한 근거'에 대해 박 감독은 “박 씨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 당시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미국에 입국과 미주자치연회 허입도 가능했던 것”이라며 “당시 감리회 재판에서도 박 씨의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LA동산교회의 임시설교목사로 파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특재에서 박 씨의 파면이 확정된 직후 LA동산교회 문제가 본격화 됐고, 파면된 박 씨가 LA동산교회를 놓지 않자 연회와 본부가 나서 교회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면합의서가 있는 것으로 보도된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는 LA동산교회 대책위원회장을 맡았던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가 “이면합의는 없었다. 보도된 사진도 근거 없는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이외에도 박 씨와 LA동산교회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박효성 감독은 “아직 소송 중이고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더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며 “5월 중 재판 결과가 나오면 추후 보고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안건을 매듭 지었다.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장 박효성 감독. 감리회 본부 각 국 보고에서는 기독교타임즈 송윤면 사장, 도서출판KMC 한만철 총무, 은급재단 주승동 부장이 나와 연회원들에게 각 행정과 사항을 설명했다.본지 송윤면 사장은 미주의 모든 연회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든 감리회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뉴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윤면 사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기독교타임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뉴스를 동시에 받아 볼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기독교타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본지 송윤면 사장이 미주자치연회에 참석해 연회원들에게 기독교타임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윤면 사장은 "미국에서도 감리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출판KMC 한만철 총무는 “미국에서도 본부에서 출판되고 있는 모든 책들을 구매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을 통해 이북(E-Book)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도 있다”며 “한국에 귀국해 출판국에 방문하는 모든 연회원들에게 책 1권씩 선물하겠다. 감리회의 신앙서적이 미주자치연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읽히고 익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특히 도서출판KMC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공식 속회공과 1천 권을 지난 2016년도에 미주자치연회에 기증한 바 있다. 한만철 총무는 “매년 11월까지 후년 속회공과와 '하늘양식' 신청을 받고 있다. 100만전도운동이 미국 전역에도 퍼질 수 있도록 속회공과와 '하늘양식', 교회학교 교재를 적극 활용해 감리회 색채를 띄며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서출판KMC가 미주자치연회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속회공과 '하늘양식' 1천 권을 기증했다. 한만철 총무는 "속회공과가 미국에서 전도를 위한 도구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급재단 보고시간에는 "현행 미국 법에 따라 은급금을 받지 못 하는 은퇴목회자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해 달라"는 등의 요청과 질의가 이어졌다.미국 현행법 상 '극빈자보조프로그램(Welfare)'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수입도 없어야 한다. 수혜자가 감리회 은급금을 수령할 경우 수입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어 극빈자보조프로그램의 수혜자 자격을 자동 상실하게 된다. 극빈자보조프로그램에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의료비 지원도 포함돼 있다. 은급금 수령으로 인해 극빈자보조프로그램 수혜자에서 제외될 경우 모든 복지 혜택이 동시에 차단되기 때문에 은퇴목회자들의 은급금 수령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미주자치연회는 미주특별연회로 전환하면서 2008년부터 중단되었던 은급제도를 지난해 연회에서 다시 본부 은급제도로 귀속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미주자치연회 목회자들의 은급을 본부가 시행 중인 은급제도로 귀속시킬 경우, 이처럼 미국 내 현행법과 상충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은급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승호 목사는 “지난해 결의된 사항에 따라 은급제도를 시행해보니 미국에서 불법을 자행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일부 은퇴목회자들이 현금으로 본부 연금을 지급하거나, 타인의 통장으로 입금해주면 안 되겠냐고 의뢰하기도 했지만, 이를 위해 연회가 불법을 일삼을 수는 없었다. 어떤 방법으로도 은급금을 극빈자보조프로그램 수혜자에게 지급하는 순간 미주자치연회는 미국 정부로부터 엄격한 감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장시간 논의 끝에 은급금 지급 문제는 지난해 연회의 결의사항을 지속시켜 나가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한 연회원은 “미주자치연회는 대부분 비전교회(미자립 교회)로 부담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책임과 부담은 지지 않은 채) 무조건 은급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같다”며 미주연회 목회자들의 의식을 지적했다. 미주자치연회 내 은급문제는 국내와 달리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주자치연회 은급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는 "은급금 지급 및 운영에 연회원분들과 은퇴목회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연회 첫 날 회무에서는 감리회 본부 각 국 보고 외에도 100만전도운동본부,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 등의 보고가 이어진 후 정회했다.정회 후에는 김상현 목사(중부연회 전 감독)와 남문희 목사가 각각 전도집회 세미나와 미주감신대총동문회 모임을 개최했다.연회 둘째날 회무는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미주연회 자치법 개정, 감리사 선거 등의 회무 및 선거와 함께 은퇴찬하예배가 이어지게 된다. 김상현 감독이 첫날 저녁에 전도집회 세미나를 열었다. 미주감신총동문회 회원들은 새로운 회기에 목회와 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 아이비크리스천대학 박데이비드 총장이 감독들에게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의 존폐 위기와 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때 미주지역 선두로 꼽히던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미인가’였던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된 캘리포니아 교육 시행령은 미주감리교신학대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미국 서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린 감독회의 현장에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한 강승진 감독(서울연회), 도준순 감독(서울남연회), 윤보환 감독(중부연회), 최승호 감독(남부연회), 유영완 감독(충청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자치연회(박효성 감독)와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부총장 이성주 목사)의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 현황 보고'가 이어졌다.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은 “미주감신은 올해 4월부터 캘리포니아의 교육 도시인 플러턴(Fullerton)에 새로운 학교 시설을 완비한 뒤 운영해 오고 있지만, 학력인준 미인가와 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가 폐쇄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미주감신이 신학대로 유지되려면 당장 'ABHE(The 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취득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 미주감신의 부족한 재정 상황 속에서 신학교 부담금과 후원교회 및 후원자들의 도움 만으로 인가 취득을 받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박효성 감독은 “미주감신은 현재 ABHE 준회원으로 올해 정회원 취득을 위한 막바지 과정을 준비 중에 있다. 정회원이 되어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만 있다면 신학대를 넘어 종합대학을 미국 내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학력 인가 취득을 통해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정규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기도 바란다”고 호소했다.국내 타 교단 총회가 미주에서 운영 중인 신학대학교의 경우 추가로 단과대학을 신설해 종합대학으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발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반면 미주감신이 대학교(University) 체제로 전환하려면 ABHE를 비롯 미국 교육부가 요구하는 학력인증을 2개 이상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다.미주감신 지원을 위해 이날 모임에 동석한 아이비크리스천대학(Ivy Christian College) 박데이비드 총장은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분명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 너무 안타깝다”며 “신학교가 무너질 경우 미국 내 감리교회 또한 무너지기 쉽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모든 대학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감독들의 기도를 통해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다시 부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영완 감독, 도준순 감독, 최승호 감독, 강승진 감독, 전명구 감독회장, 박영근 행정기획실장, 박효성 감독, 윤보환 감독. 전명구 감독회장은 “미국에서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훌륭한 목회자들을 충분히 배출할 수 있다. 또한 선교사들의 어학연수, 비자 등 다양한 혜택을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를 통해 이뤄낼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신학대학교가 미국에서 종합대학으로 이어지고 이뤄지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미주자치연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본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것에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나 미주감신의 회생을 위해서는 운영상의 투명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강승진 감독(서울연회)은 “그동안 진행되어 온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의 재정과 행정 상황에 대한 투명한 보고를 바란다”며 “보고된 내용을 추후 감독회의 실행위에 상정해 다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하고 정직한 보고를 통해 실행위에서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를 돕기로 결정된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후원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뿐만 아니라 100만전도운동이 한국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미국까지 이를 수 있도록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의 자립성에 따른 계획도 보고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강승진 감독은 "투병한 재정 및 행정 보고를 제출해 달라"며 "이를 실행위에 상정해 논의 후 결의하자"고 제안했다. 도준순 감독(서울남연회)도 “인가 이후 또다른 재정적 문제나 행정적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함께 연합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미주자치연회와 학교 측은 사전에 성실한 보고를 바란다”고 지적했다.윤보환 감독(중부연회) 역시 “국내에서도 수렴할 수 있는 대안과 협력 방안도 구축해야 한다”며 “본부 산하 감리회 계통 대학교 총장들과 목회자들 또한 동의 하에 신학교를 도울 수 있도록 정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감독회의 현장에서는 이같은 논의 외에도 △감독회장을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으로 추대해 인가를 진행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에 이사진으로 현 감독 3명을 위임 △그동안의 미주감신 재정 및 행정 보고 △향후 자립을 위한 계획서 등 추진과정을 점검한 뒤 실행위에서 최종 결의하기로 했다.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실에서 감독들이 회의를 열고 신학대학교 인가에 따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독특한 선거법으로 자치를 시작한 미주연회는 감독과 동일한 방식으로 총무를 선출했다. 그간 지도력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되는 원칙으로 신뢰를 잃은 행정력을 복원시켜야 한다는 연회원들의 의지를 담아서다. 새롭게 시작될 연회의 총무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영민 목사(사진)는 “배려가 있는 공정함으로 행정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행정력을 세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갈등이 시작된 이후 NY측과 LA측이 서로 다른 연회로 모여왔고, 관리감독의 입장 변화에 따라 본부 역시 NY측과 LA측을 번갈아가며 인정했다. 성도들의 이명서류와 목회자 인사서류를 통합해야 하고 유실된 공문들은 회복시키는 등 많은 행정적 작업들이 시급하다. 그러나 그간 미진했던 부분과 치우쳤던 부분 그리고 정리되지 않았던 모든 행정은 연회를 기점으로 완전하게 하나가 될 것이며 올해 안으로 정리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갈등 속에서 19개 지방을 화합시키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행정력을 다할 것이다. 상처를 싸매면서 공정함을 유지하는 ‘배려가 있는 공정함’으로 행정적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다. 연회를 기점으로 미주연회의 ‘자치’ 시대가 열렸다. 자치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자치법의 내용은 미주지역의 현지적응과 갈등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해 초 10인 위원회가 통합연회를 개최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뒤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통합 연회가 열렸고 당시 분열된 미주연회를 하나의 연회로 운영하기 위해 자치법을 입법키로 했다. 이후 한 해 동안 8명의 연회발전위원회가 갈등을 봉합하는 동시에 미주 현실에 맞는 법안 구축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 왔다. 먼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경계로 하고 있는 미주연회 목회를 위해서는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 구사 능력을 갖춘 현지어 목회자 양성과정이 필요한데 교리와장정의 수련목 선발과정으로는 준회원과 정회원 모두 양성이 불가능하다. 또 교회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한 뒤 관리토록 한 국내법과 달리 미국은 비영리단체의 재산권을 개체교회 이사회(Board or Trust)가 갖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 비영리단체법령만을 교회에 적용할 경우 이사회를 친인척으로 구성한 뒤 사유화 하는 등의 문제를 규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 양성과정과 미주연회 자체 유지재단 구성 그리고 갈등의 원인이 된 선거법 개정 등이 핵심적인 법안으로 구성됐다. 선거법 개정을 위한 교구제는 채택되지 못했다. 연구 당시 교구제는 통합의 과정을 법적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화해와 통합을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제안된 것이었다. 각기 다른 관리자에 한 명의 관리감독 체제로 유지돼 온 연회는 관리감독 변화에 따른 변화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감독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동시에 교구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자체 운영을 꽤하고 감독은 양 측이 번갈아가며 선거 없이 합의 추대하는 식으로 상처 치유과정을 거친 뒤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 내용이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최선으로 생각됐던 교구제가 부결된 뒤 교구제를 반대하던 회원들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연회의 일치’라는 공동의 인식이 제비뽑기로 선발된 선거인단을 통한 지도력 선출이라는 특별한 법안을 만들어 냈다. 행정이 나뉘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 됐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최고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변화된 선거법이 화해와 통합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나? 감독 간선제에 대한 지지율은 75%을 상회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각 지방 대표 중 제비뽑기로 목회자와 평신도 각각 1명 씩을 선출하면 19개 지방에서 총 38명의 선거권자가 감독을 선출하는 방식인데, 선거권자를 특정할 수 없으니 불법선거운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렇게 되면 지방적 특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로비를 위한 각종 에너지 소모 역시 차단할 수 있다. 단 이미 지방대표가 선출된 이번 연회에서는 실행위원회가 선출토록 하는 경과조치를 두었다. 오랜 갈등이 독특하고 합리적인 법안을 만들어 낸 것 같다. 끝으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주연회가 행정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일과 새롭게 선출된 감독을 보좌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 배려 있는 공정한 행정으로 상처받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치유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소통강화에 나서는 등 미비한 점이 없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다. UMC 와의 관계를 재설정 하고 대외협력을 위한 새로운 위원회도 설치하는 등 큰 변화를 시작한 연회가 감리회의 모범적 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미주연회의 총무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영민 목사(사진)는 “배려가 있는 공정함으로 행정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행정력을 세우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갈등이 시작된 이후 NY측과 LA측이 서로 다른 연회로 모여왔고, 관리감독의 입장 변화에 따라 본부 역시 NY측과 LA측을 번갈아가며 인정했다. 성도들의 이명서류와 목회자 인사서류를 통합해야 하고 유실된 공문들은 회복시키는 등 많은 행정적 작업들이 시급하다. 그러나 그간 미진했던 부분과 치우쳤던 부분 그리고 정리되지 않았던 모든 행정은 연회를 기점으로 완전하게 하나가 될 것이며 올해 안으로 정리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갈등 속에서 19개 지방을 화합시키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행정력을 다할 것이다. 상처를 싸매면서 공정함을 유지하는 ‘배려가 있는 공정함’으로 행정적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다. 연회를 기점으로 미주연회의 ‘자치’ 시대가 열렸다. 자치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자치법의 내용은 미주지역의 현지적응과 갈등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해 초 10인 위원회가 통합연회를 개최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뒤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통합 연회가 열렸고 당시 분열된 미주연회를 하나의 연회로 운영하기 위해 자치법을 입법키로 했다. 이후 한 해 동안 8명의 연회발전위원회가 갈등을 봉합하는 동시에 미주 현실에 맞는 법안 구축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 왔다. 먼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경계로 하고 있는 미주연회 목회를 위해서는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 구사 능력을 갖춘 현지어 목회자 양성과정이 필요한데 교리와장정의 수련목 선발과정으로는 준회원과 정회원 모두 양성이 불가능하다. 또 교회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한 뒤 관리토록 한 국내법과 달리 미국은 비영리단체의 재산권을 개체교회 이사회(Board or Trust)가 갖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 비영리단체법령만을 교회에 적용할 경우 이사회를 친인척으로 구성한 뒤 사유화 하는 등의 문제를 규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 양성과정과 미주연회 자체 유지재단 구성 그리고 갈등의 원인이 된 선거법 개정 등이 핵심적인 법안으로 구성됐다. 선거법 개정을 위한 교구제는 채택되지 못했다. 연구 당시 교구제는 통합의 과정을 법적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화해와 통합을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제안된 것이었다. 각기 다른 관리자에 한 명의 관리감독 체제로 유지돼 온 연회는 관리감독 변화에 따른 변화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감독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동시에 교구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자체 운영을 꽤하고 감독은 양 측이 번갈아가며 선거 없이 합의 추대하는 식으로 상처 치유과정을 거친 뒤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 내용이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최선으로 생각됐던 교구제가 부결된 뒤 교구제를 반대하던 회원들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연회의 일치’라는 공동의 인식이 제비뽑기로 선발된 선거인단을 통한 지도력 선출이라는 특별한 법안을 만들어 냈다. 행정이 나뉘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 됐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최고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변화된 선거법이 화해와 통합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나? 감독 간선제에 대한 지지율은 75%을 상회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각 지방 대표 중 제비뽑기로 목회자와 평신도 각각 1명 씩을 선출하면 19개 지방에서 총 38명의 선거권자가 감독을 선출하는 방식인데, 선거권자를 특정할 수 없으니 불법선거운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렇게 되면 지방적 특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로비를 위한 각종 에너지 소모 역시 차단할 수 있다. 단 이미 지방대표가 선출된 이번 연회에서는 실행위원회가 선출토록 하는 경과조치를 두었다. 끝으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주연회가 행정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일과 새롭게 선출된 감독을 보좌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 배려 있는 공정한 행정으로 상처받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치유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소통강화에 나서는 등 미비한 점이 없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다. UMC 와의 관계를 재설정 하고 대외협력을 위한 새로운 위원회도 설치하는 등 큰 변화를 시작한 연회가 감리회의 모범적 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장암 판명을 받고 치료 중에 있는 남가주지방 박형주 목사(주님보라교회)를 위한 연회원들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조창오 미주특별연회 관리자, 봉운종 남가주지방 감리사, 이건창 목사는 박형주 목사를 직접 방문, 완쾌를 위한 기도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봉운종 감리사는 “박형주 목사가 항암치료를 마치고 통원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간호 중에 있는 사모님과 교인들의 수고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지방은 8월 교역자 회의를 박형주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라스베가스 주님보라교회에서 개최키로 하고 전 회원들이 박 목사의 치유와 교회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기로 했다.